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5일 강변역과 구의역 일대 노점을 정비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 1, 4번 출구 일대 18곳과 구의역 1, 4번 출구 일대 5곳으로 모두 23곳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노점 운영자들과 사전협의를 거치고 자진정비를 안내했다. 이후 개별적인 면담을 통해 철거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운영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으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운영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 전기단선, 시설물 해체, 폐기물 처리, 청소작업까지 철거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구는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에게 다시 돌려줄 예정이다. 또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허가제 사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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