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개명을 추진한다.역명이 현실과 동떨어져있고 지역의 이미지를 낙후된 곳으로 고착시킨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많기 때문이다. 당고개는 과거 이 지역 고개를 지나는 사람들이 몸에 지니던 돌을 쌓아둔 자리가 서낭당으로 형성됐다는 설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지역 고유의 명칭이기보다는 당대 흔한 지명이었다고 한다.구는 지난 3월 새 역명에 대한 주민공 모를 거쳐 역명 후보 선정을 위한 심의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 구 지명위원회는 역명 개정 사유와 새 역명 ‘불암산역’이 적합하다고 의결했다. 역명개정은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도시철도과의 결정을 통해 시보에 고시까지 이뤄져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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