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올 연말까지 주택가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전선·통신선 등)을 깔끔하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공중선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통신선 미철거 등의 사유로 무분별하게 늘어나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올해는 신길1, 4동 일부(우신초 일대) 전봇대 705개(정비 거리 24㎞)와 신길6동 일부(대방천로~여의대방로 일대) 전봇대 267개(정비 거리 9.2㎞)를 집중 정비한다. 정비 구역은 지난해 12월 실태 조사에 따라 2017년 한 해 주민들의 공중선 정비 요청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을 먼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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