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주차난 해결에 나선다. 구는 지난달 26일 스마트 주차공유 기술을 보유한 ㈜미래엔씨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 ‘IoT 주차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낮에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탄력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엔씨티의 IoT 센서와 폐회로텔레비전(CCTV)의 융합 신기술에 기반한 ‘파킹프렌즈’ 플랫폼을 활용한다. 기존 주차공유 방식은 운전자가 공유 주차장을 확인하고 찾아갈 경우 이미 다른 차가 주차되었거나 해당 주차면 배정자가 자리 이동을 요청하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따랐다. ‘IoT 주차공유 서비스’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IoT 센서와 CCTV를 연동해 주차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IoT 센서로 주차 가능 공간을 확인하고 CCTV로 실제 주차 여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부정 주차를 막고 주차 편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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