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17곳을 대상으로 ‘클린스쿨’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린스쿨’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한 끝에 학교 측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3월부터 교육경비보조금으로 관내 17개 공립 초등학교에 청소 인력 인건비 총 1억3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해 2월까지 학교당 1개월에 80만원을 청소비용으로 지원하고, 1년간 사업추진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아이들이 뛰어놀고 생활하는 초등학교의 화장실, 복도, 특별교실 등 공용 공간이 청소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나온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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