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시가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단절됐던 천호동과 성내동 상권을 연결하면서 구도심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지하차도 평면화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는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천호지하차도는 1997년 교통난 개선을 위해 설치됐지만, 시간이 흐르고 주변 환경이 변하자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교통 혼잡 주범으로 꼽혀왔다. 편도 5개 차로 중 2개를 차지하는 이 구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겨 서울·경기 20여 개 노선버스가 3개 차로로 몰리고, 인근 백화점, 대형 마트, 지하 공영주차장의 진·출입 차들이 수시로 얽혀 병목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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