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 본격화

등록 : 2020-09-03 17:28 수정 : 2020-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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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해 11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경복궁서측(상촌)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복궁서측 지역은 수계를 따라 형성된 조선 시대 도시조직의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으며, 서울에서 주거용 한옥이 가장 많다. 또 세종대왕이 태어난 지역으로 한글과 우수건축자산(체부동 성결교회, 홍종문 가옥, 이상의 집 등) 등 역사문화자산이 풍부하다. 이 일대는 2010년대에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 박노수미술관, 상촌재, 통인시장 등 역사문화 거점들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급속한 상업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역사 도심 주거지의 모습을 지켜나가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4일까지 주민 공모를 거쳐 주민이 중심이 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공동체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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