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선별진료소에 수어통역 영상전화기 가동

등록 : 2021-03-25 17:59 수정 : 2021-03-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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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각·언어 장애인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태블릿 단말기 형태의 영상전화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강북구민운동장에 있는 선별검사소에 놓였다. 영상전화 앱으로 원격 통신할 수 있다. 단말기 화면을 누르면 강북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와 자동 연결된다. 수어통역사는 청각 장애인의 수어를 의료진에게 통역하고, 의료진 음성을 다시 수어로 통역할 예정이다. 그동안 청각·언어 장애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손글씨를 쓰거나 수어통역사와 함께 가야 해서 애로사항이 많았다. 선별 진료·검사소가 없어지면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는 민원창구 등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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