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서울 남명초(양천구 중앙로23길 3) 주변에 약 20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했던 도로개설 공사를 마침내 준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2001년 3월에 폭 8m, 연장 664m의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로 종점인 남명초 주변이 계남근린공원을 관통해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로 민원이 발생했고 2002년까지 일부만 개설된 뒤 해당 구간은 개설되지 못했다. 하지만 통행 불편이 극심해 구는 공사를 다각적으로 검토했고, 2019년 7월 계남근린공원을 관통하지 않도록 도로 선형을 변경했다. 지난해 12월 변경된 구역 내 사유지 보상 절차 등도 마무리했다. 구는 올해 1월에 착공해 마무리 단계로 교통신호기까지 설치한 후 7월29일에 도로를 개통했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