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GTX-C 도봉구간 지상화 변경에 공익감사 청구

등록 : 2022-01-27 15:38 수정 : 2022-01-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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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변경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C 노선 가운데 창동역~도봉산역 5.4㎞ 구간은 애초 지하 신설구간으로 계획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0월 확정 기본계획에서 서울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기로 했으나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앞두고 서울에서 도봉구간만 경원선(1호선) 지상 철로를 공유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구는 이런 조치가 주민에게 막대한 소음, 분진, 진동 등의 피해를 주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도 10일부터 노선 지상화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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