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거여1·2동의 노후화된 간판 160개를 철거하고 주민이 원하는 디자인의 간판으로 내년 2월까지 교체한다. 구는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대상지는 거여고가교부터 거여역 사거리까지의 오금로와 양산로 일대이다. 간판 디자인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거여1·2동 주민으로 구성된 ‘오금로·양산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동별로 발족하고 11월에는 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달까지 주민협의회 회의와 송파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거리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간판 디자인을 설계할 예정이다. 업소당 1개씩, 간판당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 교체·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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