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고등학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시설로, 만 18살 미만의 초·중·고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고등학생의 경우 중학생 때부터 계속해서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허용돼, 고등학교 진학 이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사실상 이용이 어려웠다. 구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 지역아동센터 지침 개선을 건의하고, 동작구 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고등학생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구는 지역아동센터 23곳에서 센터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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