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탄천변 송파둘레길에 구민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목적으로 이팝나무길을 조성한다. 4.5㎞의 이팝나무길로, 기존 이팝나무길(광평교~탄천유수지) 1.2㎞ 구간에 이어 탄천유수지에서 강남운전면허시험장까지 3.3㎞ 구간에 약 400주 이팝나무를 5월부터 9월까지 심을 예정이다. 이팝나무는 꽃이 예쁘고 병충해나 공해에도 강해 가로수로 인기가 많다. 수술이 화관으로 둘러싸여 있어 꽃가루를 밖으로 날리기 힘든 구조라 꽃가루에 예민한 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탄천길 4개 전망대 주변에 매력 정원을 조성하고, 환삼덩굴·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통해 탄천의 생태복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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