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으로 올해부터 서울시 공공근로에 참여하는 시민의 월 임금이 지난해보다 20만원 오른다. 하루에 6시간 근무하면, 월평균 임금은 140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 보험 포함)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지난 10일부터 6월 말까지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들어갔다.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은 모두 5500명이다. 이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노숙인 보호, 공원 환경정비, 금연구역 지킴이, 서울도서관 자료실 지원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여성 세대주,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가산점을 줬으며, 육아나 집안 사정으로 종일 근무를 할 수 없는 참여자를 위해 시간제 근무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올 한 해 1만1000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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