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쓰레기 폐소각장을 문화 공간으로 바꿔

등록 : 2018-04-26 06:31 수정 : 2018-04-26 06:31

크게 작게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쓰레기 폐소각장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금천구는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대상지로 서울두산초 쓰레기소각장을 선정해 고쳤다. 금천구는 지명 공모로 양재찬 건축가와 최선 작가의 협업 작품인 ‘숨결’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숨결’은 폐소각장에 사람들의 숨결을 불어넣어 따뜻한 온기가 머무르는 장소로 재구성한다는 뜻이다. 금천구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그리고 인근 공장 노동자 등 모두 800여 명이 함께하는 ‘숨결 프로젝트’를 추진해 3천여 개 숨결을 수제 타일에 담아 건물 외벽을 장식했다. 앞으로 숨결은 교내 텃밭과 연계한 야외 체험 장소, 에코 교실, 지역 소규모 행사 공간 등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