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1동주민센터는 우기가 시작되는 지난 7월1일부터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마을우산 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이면 누구나 1층 출입구에 있는 40여 개의 우산을 ‘어떤 기록도 남기지 않고’ 자유롭게 쓴 뒤, 원하는 시기에 반납할 수 있다. 주민센터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관내에 버려진 우산들을 모아서 수리해 우산을 마련한다. 박종균 신정1동장은 “시행 전 분실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시행 10일을 맞은 7월10일까지 큰 문제 없이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안착되면 우산 기증자를 늘려가는 등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