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미세먼지와 산림 재해 예방 등을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9월부터 갈산, 용왕산의 불량목·노후림 등을 정비해 건강한 도시 숲으로 되살린다. 갈산에서는 은사시나무 등 노쇠목, 불량목, 위험목 등을 없애고 산벚나무, 참나무류 등 산림 수종을 심는다. 또한 기존 숲을 방해하는 아까시나무를 없애 환경을 개선한다. 용왕산에서는 고사목·위험목 등을 없애고, 상록교목과 낙엽교목, 관목을 심어 산림 훼손지를 정비한다. 또한 구는 산림청과 연계해 2019년 3월 신정산 숲 가꾸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정산 숲 가꾸기에서는 바람길 확보, 미세먼지 필터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수종의 다층 혼효림(두 종류 이상의 수종으로 구성된 산림)으로 조성한다. 또한 간벌(나무를 솎아내기)과 가지치기를 해 공기 흐름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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