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의약품을 일반 우체통에도 버릴 수 있게 수거장소를 확대했다. 기존 전용 수거함 31곳의 이용이 저조해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서울시,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지역 24개의 우체통에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배출방법은 동 주민센터에서 전용 회수 봉투를 받은 뒤 밀봉해서 버리거나, 일반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뒤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다만 물약은 기존처럼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버려진 약품은 집배원이 수거해 보관처로 운송하고, 최종적으로 소각장에서 안전하게 폐기한다. 우편요금은 후납 처리되며,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까지는 우체국공익재단에서 대납하고 내년부터는 구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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