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 근현대문학관·역사문화공원 기공

등록 : 2022-03-31 14:24 수정 : 2022-03-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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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3월30일 성북동에서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 기공식을 열고 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성북동은 한용운, 염상섭, 조지훈 등 근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생활 근거지이자 작품 속의 배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구는 지역 문화사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전시하는 문학관을 건립한다. 사업부지에는 한양도성, 심우장, 간송미술관, 선잠박물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1㎞ 안팎으로 모여 있다. 문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50㎡ 규모로 세워진다. 공원은 부지 안 주택 4채를 철거해 성북동쉼터와 이어 성곽 조망권을 확보했다. 산책로, 소규모 야외공연장, 운동기구 등을 배치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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