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집중호우 대비 무허가 건축물 등 안전점검 실시

등록 : 2023-06-22 16:35 수정 : 2023-06-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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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1980년대 이전에 지은 무허가 건축물 1557곳과 경사가 심한 지역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무허가 건축물을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등급 평가가 ‘미흡’이나 ‘불량’으로 판정된 129곳은 보수·보강하도록 했고 건축물 소유주, 세입자, 담당 공무원이 비상 연락 체계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위험 건축물 6곳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시나 구 담당자와 건축물 소유주에게 알려 주민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집중호우로 낙석이나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가 피해가 염려되는 경사가 심한 지역 9곳의 안전 점검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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